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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Ⅹ하다’의 인지언어학적 특성

更新时间:2009-03-28

1. 서론

1.1 연구 목적 및 의의

조선어에서 가장 다양한 구조의 문장을 만들 수 있는 동사 ‘하다’는 연구자에 따라 동음이의어로 간주되기도 하고 전혀 의미가 없는허형태로 간주되기도 한다. 이에 본 논문은‘하다’가 만들어내는 문장구조가 다양함에도불구하고 동일한 어휘적 속성을 바탕으로 형성된 것이라는 것을 밝히는 것이 목적이다.

언어의 의미와 기능은 불가분적 관계를 맺고 있는바 언어의 의미를 알자면 기능을 알아야 하고, 언어의 기능을 알자면 그 의미를 연구해야 한다. 그동안 ‘하다’의 기능에 대한 연구는 많았지만 구체적인 의미에 대한 연구는쉽게 찾아보기 힘들었다.

본 논문에서는 ‘하다’의 의미적 속성이 다양한 구문을 형성할 수 있는 원인에 대하여 고찰하고자 한다. 동일한 단어라도 실현되는 환경에 따라 의미가 확장 또는 축소되거나 다른문장구조를 갖는 것은 언어의 일반적 현상이다.(1) 본 논문에서는 ‘하다’가 다른 의미와 구조를 취하는 것을 단일한 단어의 의미확장으로 보려고 한다. 즉 본 연구는 ‘하다’의 의미적 측면을 중심으로 하고 문장의 다양성인 인간의 인지적 경험에 근거를 두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복합어 ‘Ⅹ하다’가 만드는 다양한 문장구조가 ‘Ⅹ-’에서 비롯된다고 보고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 살펴볼 논의는 여러 구문에 나타나는 ‘하다’가 다른 문법범주의동음이의어라는 생각과 대치된다. ‘하다’와 관련된 다양한 구문들을 한데 묶을 수 있는 이론적 토대가 생긴다면 언어사용자의 직관에어긋나는 기술은 피할 수 있다. 하여 본 논문에서는 최근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인지언어학적 의미를 바탕으로 ‘하다’를 다른 관점에서 논의하여 ‘하다’가 만드는 다양한 구문들의공통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1.2 기존연구성과 검토

‘하다’를 주제로 한 연구사는 길지만 연구자의 관점에 따라 시각차나 논의가 좁혀지지 않았다. ‘하다’는 문장에서 서술의 기능을 하고있기에 그나마 견해의 일치를 보이는 것은 통사·의미론적 기원이 동사에 있다는 것이다.

전통적인 ‘하다’에 대한 논의는 최현배(1937)이 대표적이다. 그는 ‘하다’와 관련된 기능을20여 가지로 나누어 기술하였는데 그가 제시한 여러 기능은 자체의 의미가 아닌 ‘하다’와어울리는 선행어의 의미에 관계된다. 때문에‘하다’가 그 자체로서 여러 의미기능을 지녔다는 가정은 무리이다. 그러나 최현배(1937)에서는 ‘하다’를 문법적 기능에 따라 동사, 보조동사, 접미사로 나누어 보고 있다.

이처럼 ‘하다’에 관한 기존의 연구들은 그것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문구의 차이를 기술하기위하여 기능에 따른 범주를 정하는 것을 중점으로 하였다. 그러나 연구자에 따라 목적은같으나 범주를 다르게 파악하는 경우가 많다.

허형태설에 대한 대표적인 이견은 김영희(1984)의 포괄동사설이다. 그는 ‘하다’가 기타실질동사들과 마찬가지로 고유의 의미를 지닌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그러나 양명희(1996)에서는 ‘하다’는 기타 실질동사와는 다르게 어떤 다른 동사나 자질들을 추상적으로 대신한다는 점에서 포괄동사설의 문제점을 제기하였다. 또한 ‘하다’가 다양한 의미를 지닌 것은일정한 형식부류 동사를 대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김창섭(1997)에서는 ‘하다’가 일상 언어에서 생략되는 현상으로부터 ‘Ⅹ하다’에서 ‘-하다’가 쉽게 생략될 수 있으면 접미사이고 그렇지 않으면 본동사라고 하였다. 그러나 김창섭(1997)에서 든 예는 주로 신문기사에서 접미사가 아닌 글의 성격상 생략한 것이고 분류는 ‘하다’의 단어형성과정은 홀시하고 편의상분류한 것이다.

从表3可以看出,扣除投入的复合肥后产值处理B最高,为38 951元/hm2,处理E产值排名第二,为37 341元/hm2,处理C产值排名第三,为37 000元/hm2,处理A产值排名第四,为36 741元/hm2,处理D产值最低,为36 280元/hm2。从节本增效的目的出发,应选择处理B所用的偷着乐复合肥。

심재기(1998)에서는 ‘하다’를 단지 서술기능을 마치는 접미사로 보고 있다. 허웅(1975),고영근(1997), 채완·이익섭(1999)에서도 같은관점을 갖고 있다. 이런 논의에서 ‘Ⅹ하다’와‘Ⅹ를 하다’는 별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정곤(1994)에서는 ‘하다’와 결합하여 나타나는 단어들은 상관성이 있으며 핵이동에의해 형성되었다고 주장하면서 ‘Ⅹ를 하다’와‘Ⅹ하다’는 의미면에서나 성질면에서나 서로연관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이미 어휘부에 저장된 ‘Ⅹ하다’가 여전히통사부에 ‘목적어+동사’로 투영되는 원인을알 수 없기에 ‘하다’와 관련된 단어들이 모두이런 과정을 통해 형성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하다’가 만들어내는 다양한 문장 사이의 차이가 동사 ‘하다’의 의미에서가 아닌 ‘하다’의 선행어들에서 비롯되었다는 논의는 서정수(1975)에서 시작되었다. 서정수(1975)에서는 다양한구문 중에서도 ‘하다’의 의미와 기능은 변하지않는다고 주장하면서 그 기능을 문법형식 대행기능, 추상동사 대행기능, 선행용언 대행기능 세 가지로 분류하였다. 그는 ‘하다’ 자체는실질적 의미가 없는 허형태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지금까지 ‘하다’의 의미에 역점을 둔 연구는많지 않다. 만약 조선어 사용자들이 ‘하다’가만드는 다양한 구문이 의미상에서 같다고 인지하고 있다면 연구의 옳고 그름을 떠나 앞선연구를 되짚어보아야 한다. 그것은 사용자의인지를 벗어난 문법의 기술은 무의미한 것이기 때문이다.

1.3 연구 대상 및 방법

본 논문은 현대 한국어에서 동사 ‘하다’가만들어내는 문장을 연구대상으로 삼되 형태적구성을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하려고 한다.‘Ⅹ하다’에서 선행어 ‘Ⅹ-’에는 명사, 부사, 어근 등이 쓰일 수 있고 최대 논의범위는 단순문까지 확장될 수 있다. 물론 ‘하다’가 나타나는 구문에는 단순문 외에 복합문도 주목할 만한 특성이 있으나 본 논문의 목적에서 벗어나기에 제외하도록 한다.

‘하다’가 다양하게 해석될수 있는 것은 이동사와 결합되어 나타나는 단어가 많고 문장들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본 논문은 이와 같은 문제가 단어의 기능에만 치중된 나머지 의미의 동일성을 홀시한 것으로 보고 ‘하다’의구문을 재조명하려고 한다. 또한 ‘하다’의 기본의미로부터 다양한 선행어들에 대한 하나의통합적 은유의 틀을 찾고자 한다. 은유의 틀을 찾아냄으로써 그것이 ‘하다’가 만드는 다양한 구문과 단어형성원리에 어떻게 관여하는지, 각각 어떻게 하나로 만드는지를 효율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그리하여 본 논문에서는‘하다’의 기본의미와 기능에 대해 먼저 논의하고, 다음 그 선행어에 대한 의미적 선택제약을 살펴보며 나아가 선행어의 의미특성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Ⅹ하다’에서 가장 긴요한 문제는 실체성 명사 선행 구문이다.

2. ‘하다’의 기본의미와 기능

2.1 ‘하다’의 문법 범주

‘하다’는 통사적으로 서술기능을 갖고 있기때문에 그것이 용언이라는 점에서는 이견이없다. 그러나 ‘하다’가 나타나는 환경이 기타동사들과는 다른 점을 감안하여 선행연구자들은 ‘하다’의 기능에 대하여 여러 범주를 넘나든다고 주장하거나 아예 다른 범주를 설정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여 ‘하다’가 만드는 다양한 구문들 사이의 동일성이 간과되거나 불필요한 새로운 범주를 설정함으로써 문법기술의목표에 어긋나는 경우도 많다.

‘하다’가 만드는 구문은 거의 모든 문장의유형이 포함되지만 ‘하다’ 자체가 원래부터 별개의 단어는 아니다. ‘하다’는 문장 내에서 서술기능이라는 범주구실이 일관돼 있어 다른범주로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본 논문에서는 ‘하다’가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음을 보여주면서 ‘하다’가 만드는 구문 형성원리를 설명하려고 한다.

‘하다’는 각 구문에서 같은 의미와 선택제약을 보이는 ‘실질 동사’이다.

(1)공부하다, 착하다, 삽질하다……

(2)웃음하다, 책상하다, 삽하다……

예문 (1)은 ‘하다’와 선행어가 자연스럽게연결되며 의미적 연관성이 있는 반면 (2)는그렇지 못하다. 이것은 ‘하다’가 허형태가 아니라 선행어의 의미를 선택 제약하는 일정한의미를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하다’ 구문에서 ‘Ⅹ를 하다’, ‘Ⅹ하다’,‘Ⅹ 하다’ 이상의 경우에서 ‘하다’의 선행어의범주에 대한 제약도 기타 실질 동사와 크게다른 점이 없다. 이는 ‘하다’가 단순히 접미사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하다’의 문법은 인간의 경험적 인지과정을 잘 살펴야 온전한 기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取待测样品适量,以Lut计质量均为40 mg,分别置于透析袋中。1.0% SDS水溶液900 mL作为释放介质,转速为100 r/min,温度为37 ℃。分别于5、10、20、30、60、90、120、240 min取样3 mL,同时补加同体积的空白溶出介质。取样溶液滤过,HPLC法进行含量测定。

‘하다’의 범주와 관련된 논의는 동사, 접미사 외에도 기능동사, 대동사 등 견해도 있다.이런 견해는 ‘하다’를 용언으로 보되 형식어로서의 성격을 인정하는 정도에 따라서 명칭과입장을 달리한다.

이상의 논의를 종합하면 ‘하다’는 실질동사이며 이와 결합하여 형성된 단어는 복합동사이다. ‘하다’는 선행연구에서 ‘접미사’, ‘동사화소’, ‘기능동사’ 등으로 불리웠으나 본 논문에서는 ‘하다’의 실질동사로서의 특징을 들어 반대의 의견을 내놓았다.

即便是同样一件事,当其发生的时间、空间不同,对陆游而言都会产生截然不同的情绪效果,譬如他在嘉州所写的《迎诏书》云:“忆瞻銮仗省门前,扇影鞭声下九天。寂寞嘉州迎诏处,忽闻鼔吹却凄然。”“鼓吹”之声比”扇影鞭声”应该更为热闹,而陆游却感到特别寂寞凄凉,可见他对时间之今昔、空间之优劣的意识多么根深蒂固。

2.2 ‘하다’의 기본의미

학자마다 ‘하다’에 대한 견해가 다른데 크게는 실질적인 의미가 있다는 것과 없다는 견해로 나뉜다. ‘하다’의 의미에 대해 서로 다른견해가 생기는 것은 ‘하다’가 만드는 다양한구문 중에서 초점을 맞추어 접근하는 유형에밀접한 연관이 있다.

(3)ㄱ. 영수가 반찬을 한다./반찬한다.

ㄴ. 영수가 공부를 한다./공부한다.

“我看你是不见棺材不落泪!那年也是,听到点儿音儿就瞎跑!几百路跑到阳新,见了面又说不是的。风里雨里白跑了个把月,还把怀的毛毛跑落了。”

ㄷ. 영수가 건강하다.

예문을 보면 (3ㄱ)은 실체성명사, (3ㄴ)은동작성명사, (3ㄷ)은 상태성명사가 선행하는구문이다. 전통문법에서는 (3)의 (ㄱ, ㄴ)의‘하다’를 동작동사로 보고 (ㄷ)의 ‘하다’는 상태동사로 본다. 그러나 형식동사, 기능동사에서의 ‘하다’는 (ㄱ)에서는 의미가 있지만 (ㄴ,ㄷ)에서는 의미가 없는 것으로 본다. ‘하다’에실질적의미가 없다는 관점은 ‘기능동사설’이고박병수(1974)에서는 ‘하다’를 행동·행동성의의미를 지닌 본동사로 보았고 김영희(1988)에서도 실질동사로 보았다.

‘하다’는 동작과 상태 표현이 모두 가능하기에 두 표현의 동일성을 찾으려면 ‘하다’의 의미가 통합될 수 있는가, 그렇다면 동작성과상태성 구문 중에 어느 것을 출발점으로 해야하는가 하는 문제를 규명해야 한다. 하여 이두 실마리를 인지의미론의 방법론에 근거하여찾으려고 한다.

‘하다’는 일반적으로 행위를 뜻하는데 선행어에 따라서 ‘Ⅹ하다’ 복합어가 상태동사를 이룰 경우 이런 의미의 적용은 어렵다. 예를 들면 ‘건강하다’는 ‘활동력, 병색, 병치레’ 등의내력이 뒷받침하고 있으며 이는 동작동사를이루는 경우에도 다를 바가 없다. 예하면 ‘나무하다’에서 어근 ‘나무’에 대한 구조화된 경험이 반영되지 않으면 수용될 수 없다.

‘Ⅹ하다’는 어떠한 경우에도 “선행어와 관련된 행위들의 일련의 구조를 형성한 집합적 행위”를 가리킨다. ‘구조화된 행위’라는 의미를전제로 ‘하다’의 기본의미는 “경험 가능한 사태의 실현”이다. 동사 ‘하다’는 선행어에 따라동작동사가 되기도 하고 상태동사가 되기도한다. 이때 ‘하다’는 두 가지 경우에서 모두공통적으로 기본의미를 갖고 있는바 ‘실행,실천’의 의미가 내포된다. ‘하다’는 단일어뿐만 아니라 ‘사랑하다’와 같은 복합어에서 어근과 결합하여 ‘실행’이라는 의미를 얻으므로 하나의 ‘사실’로 존재한다.

이상의 논의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하다’의 기본의미는 “주체가 일련의 구조화된 행위로서의 사태를 실현시키다”라는 것이다.

전통적 품사분류에서는 용언을 동작성과 상태성 여부에 따라 동사와 형용사로 분류하는데 ‘하다’는 두 가지 경우에서 모두 쓰일 수있기에 이원적으로 파악했다. 만약 일원적으로 ‘하다’를 설명하자면 어휘의미에서 동작성과 상태성이 서로 배타되지 않는다는 것을 제기하고, 선행요소에 따라 동작성과 상태성으로 해석되는 틀을 모색하여야 한다. 때문에본 논문에서는 인지의미론의 범주해석을 인용하려고 한다.

앞에서 보다시피 ‘하다’는 “경험 가능한 사태의 실현”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기에 논리적으로 ‘하다’의 실현목표 및 내용이 필요하나그것이 굳이 일반적인 논항의 형태일 필요는없다. 그러므로 ‘하다’와 그 선행어가 결합되어 형성된 복합어들은 파생어라기보다는 논리의미구조상 필수적인 성분이라는 특성 때문에한 단어로 굳어진 경우로 보아야 한다.

Research Overview on the Impact of Tourism Urbanization in Foreign Countries_________LI Zhe,WANG Xin 49

3. ‘Ⅹ하다’의 인지언어학적 특성

3.1 ‘하다’의 인지적 의미구조

한 단어는 사용되는 환경에 따라 그 단어의경계를 정해주는 데 여기에는 절대적인 규칙이란 없다. 그러나 단어는 개방적으로 쓰일수록 경계가 모호해지고 의미가 불투명해지는데‘하다’가 이러하다. ‘하다’는 학자에 따라 허형태로 보기도 하고 동음이의어로 보기도 한다.

目前,全世界已有22个乳水牛品种,各品种乳水牛的特性及泌乳性能也得到了大量研究。其中尼里拉菲水牛(Nili Ravi)、坤迪水牛(Kundi),埃及水牛(Egyptian)及摩拉水牛(Murrah)是数量最多的水牛品种。我国分别于1957年和1974从印度和巴基斯坦引入河流型乳用水牛品种——摩拉水牛和尼里·拉菲水牛与中国本土水牛进行杂交改良,经过几十年的品种选育与改良,使我国水牛乳用性能大大提升,其中三品杂互交的泌乳性能较本地水牛提升了109.98%。2014年水牛乳产量已占到中国乳类总产量的12.9%。

그러나 ‘하다’는 선행어와 인지적으로 관련을 맺고 있는 일련의 행위들을 가리킨다. 이행위들은 선행어를 이루고 있지만 따로 놓고보면 ‘하다’와 깊은 연관은 없이 단지 인간의경험에서 유의미한 반복을 통해 하나의 어휘로 인식되는 것이다.

허나 이런 근거에도 불구하고 ‘하다’를 접미사로 보는 견해도 있다. 이 견해에서는 ‘하다’가 다른 어기와 결합할 때의 기능이 또 다른어기로서가 아니라 파생의 접미사로서 기능한다는 데 초점을 두었다. 이 논의에서는 어기와 접사를 가르는 데에 기준을 두었으며 ‘하다’가 이에 어떻게 적용되는가에 따라 기능과범주가 달라진다고 주장하였다. 황현주(1994)에서는 어기와 접사를 확정하는 면에서 접사의 설정기준을 따로 정립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2) 따라서 그는 접사는 “첫째 비자립적이어서 어기와 분리될 수 없으며, 둘째 똑같은 형식으로 문장 내에서 단독으로 출현하고있는 단어가 있을 경우 그와는 다른 의미를가진다”는 기준을 제시하였다.

3.2 선행어의 의미적 특성

‘하다’와 결합하는 선행어는 어휘에 제약이적고 언어형식의 폭도 넓다. ‘하다’의 선행어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언어형식은 명사이고 부사, 어근, 동사도 비슷한 비중을 차지한다.

‘하다’와 결합하는 선행어들에도 공통된 특징이 있다. ‘하다’의 기본의미는 “경험 가능하며 구조화된 사태의 실현”이기에 ‘하다’와 결합되는 선행어는 먼저 사태를 나타내는 어휘여야 한다. 그러나 복합어 ‘Ⅹ하다’ 중에는 ‘나무하다’와 같은 실체성 명사 선행어들은 인간의 전형적인 경험내용을 의미한다. ‘하다’는‘실행’의 의미를 갖고 있으며 선행어와 결합됨으로써 그것이 가리키는 사태들이 실천된다.때문에 ‘하다’의 선행어들은 사태로서 하나의장면을 나타내며 실행에 의한 변화를 겪을 수있는 것이어야 한다.

3.3 ‘Ⅹ하다’ 복합어의 인지적의미구조

복합어 ‘Ⅹ하다’의 선행어는 명사, 부사, 어근, 동사 등이 취할 수 있으므로 제약이 적고언어형식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하다’의 복합어중 가장 보편적인 경우는 명사선행어인데 의미상의 상충을 피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실체성 명사는 비실체성 명사와는 반대로‘하다’와 어울려 쓰일 수 없는 의미구조를 갖고 있기에 ‘하다’가 형성하는 구문에서 인지의미론적 관심을 끄는 것은 실체성 명사가 선행하는 구문이다.

3.3.1 비실체성 명사 선행 구문

用SPSS 19.0对三组检测值的进行oneway-ANOVA分析,显著性水平设定为0.05。检定三种检测方法所得结果是否存在显著差异。比较结果见表3。

2009年之后,由于金融危机的冲击,经济中的不确定因素较多,2009年和2010年金融支持GDP增长的技术效率指数分别为0.886和0.937,在劳动力、贷款、保费收入方面均有冗余。2011-2017年,陕西省金融支持GDP增长的效率得到改善,综合效率、技术效率和规模效率稳定,且多维持在各项经济效率均为有效的状态,说明2011-2017年以来,金融支持GDP稳定增长,呈现良好的发展状态。

비실체성 명사는 ‘경험 가능한 사태’라는 복합어 ‘Ⅹ하다’의 선행어의 조건에 가장 적합한의미구조를 지니고 있기에 단어형성이 아주생산적이다. 또 비실체성 명사 ‘Ⅹ-’는 자립어이기에 복합어를 만드는 성분이 각각 홀로쓰일 수 있다는 점으로부터 형태적 구성뿐만아니라 통사적 구성으로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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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ㄱ. 생활하다, 전쟁하다

ㄴ. 말하다, 싸움하다

ㄷ. 게임하다, 미팅하다

③本图根据塞德里克·格林(Cedric Green)示意图重新绘制,如希望获得更多关于电解制版法及环保版画材料的信息,可访问塞德里克·格林的网站:http://www.greenart.info。

(5) ㄱ. 공부하다, 연구하다

ㄴ. 생각하다, 자랑하다

ㄷ. 쇼핑하다

(6) ㄱ. 행복하다, 독하다

OPC UA的接口主要有两种:一种是自定义接口,即CUSTOM标准接口,是服务商必须提供的,主要用于C++编写的客户程序;而另一种是OLE自动化标准接口,主要用于C#、VB等语言所开发的应用程序。而SINUMERIK 828D数控系统提供了OLE自动化标准接口,同时采用C#在HMI设计中较MFC更具有优势,因此本项目采用了OLE自动化标准接口。

ㄷ. 함께 운명을 했다.

ㄷ. 스마트하다, 핸섬하다

예에서 보다시피 (4)는 복합의 결과 자동사를 이루고 (5)는 타동사를 이루고 (6)은 상태동사를 이룬다. 또 각 예에서 (ㄱ)은 한자어 명사, (ㄴ)은 고유어 명사에 ‘하다’가 결합된 것이고 (ㄷ)처럼 외래어 선행어기의 경우원래 용언의 기능을 갖고 있던 것이 명사로사용되고 있지만 그 결과는 용언의 자질로 하여 동사로만 나타난다.

‘명사+하다’ 형식의 복합동사에 나타나는 통사론적 구성에 가까운 특성은 이 단어들의 형성절차에서 그 원인이 나타난다. 즉 통사론적구성에서 형태론적 구성으로 굳어진 것이기에‘명사+하다’ 복합동사에서 가끔 전 단계에서나타난 특성을 드러내게 된다.

3.3.2 실체성 명사 선행 구문

복합어 ‘Ⅹ하다’의 이런 성격을 감안하여 아래 명사 선행 구문을 비실체성 명사와 실체성명사로 나누어 기술하고(3) 부사어 선행 구문,어근 선행구문과 ‘동사-어’선행 구문의 특성을 정리하려고 한다.

실체성 명사는 구체적인 사물의 이름으로인간의 행위로 실현시킬 수 있는 사태가 아닌데도 ‘밥하다, 나무하다, 전화하다’와 같은 구성은 매우 자연스럽다. 여기서 ‘하다’의 의미는 ‘짓다, 구하다, 이야기하다’로 보아야 한다.그렇다면 ‘밥하다’는 왜 꼭 ‘밥을 짓다’로만이해되는가? ‘하다’가 대동사일 경우에는 ‘밥을 비비다, 밥을 볶다’ 등도 대신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면 ‘하다’를 대동사로보는 견해도 정확하지 않다. ‘비비다, 볶다’등 의미의 동사들은 모두 ‘Ⅹ-’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고 ‘Ⅹ-’와 관련된 빈번한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이 복합어의 의미가 될 수없다. ‘밥하다’에서 ‘밥’과 관련된 전형적인 행위는 ‘짓다’보다 ‘먹다’가 더 적합할 수 있으나 ‘하다’의 의미에 의해 ‘먹다’라는 사태의추이를 드러내지 않는 [+순간성]의 동사이기때문에 제약을 받는다.

3.3.3 부사어 선행 구문

동사 ‘하다’는 부사의 수식을 받을 수 있으며 ‘Ⅹ하다’는 ‘Ⅹ-’가 의미상 일련의 행위로엮어진 사태로 이해되느냐 못되느냐에 따라형태론적 구성과 통사론적 구성으로 나뉜다.

(7)ㄱ. 친구들과 요리를 함께 했다.

ㄴ. 평소보다 이야기를 더 했다.

ㄷ. 다리가 다쳐서 운동을 못 한다.

(8) ㄱ. 평생 운명을 함께했다.

和林全的接触多了,便感觉他身上充满暖暖的力量,他见识广博,头脑灵活,吃饭的时候会讲许多笑话给我和黄玲听,工作的压力就在笑声中慢慢化解掉。

ㄴ. 병세가 전보다 더하다.

ㄷ. 얼굴이 전만 못하다.

(8)’ ㄱ. 운명을 함께했다.

(7)’ ㄱ. 요리를 함께 했다.

ㄴ. 요리를 했다.

ㄷ. 함께 요리를 했다.

ㄹ. 요리했다.

예문 (7)은 통사론적 구성이고 예문 (8)은형태론적 구성이다. (7)에서 ‘하다’는 부사와상관없이 대격성분과 관련을 맺고 있고 (8)에서는 부사를 생략하거나 이동하면 비문으로된다.

2.3.1 地瓜育苗:地瓜选用早熟性好,高产优质适应性强的品种,要选择无病、健壮、皮色鲜亮光滑、大小一致、单块重150~180克的种块。育苗可采用温室育苗、火炕育苗等方法。排种时种块要平放,阳面朝上,将种块整齐排列在苗床上,种块头尾相接,左右留些空隙,覆盖细沙土,然后洒透水,扣上棚。排种后3~4天温度控制在35℃,萌芽后温度降到30℃,齐苗后温度控制在25℃平温长苗,采苗前5~7天逐渐通风炼苗,使苗床温度接近大气温度。

ㄴ. 운명을 했다.

ㄴ. 반반하다

ㄹ. 운명했다.

(7)’의 통사론적 구성에서 가능한 현상이(8)’에서 불가능한 것은 이들이 하나의 단어로 굳어진 형태론적 구성, 즉 복합동사임을보여준다.(4) 그러므로 (7)의 부사어는 용언을수식할 수 있는 반면 (8)에 선행하는 부사어는 그렇지 않다.

선행어가 부사로 된 복합동사에서 ‘흔들흔들하다, 비틀비틀하다, 출렁출렁하다’는 동작동사이고 ‘파릇파릇하다, 반짝반짝하다, 거칠거칠하다’는 상태동사이며 선행어기인 부사는상징부사의 비중이 크다. ‘흔들흔들하다, 파릇파릇하다’와 같은 부사어는 중첩어들로 되어있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하다’와 결합하여 복합어를 형성하지 못한다.

복합어 ‘Ⅹ하다’에서 ‘Ⅹ-’는 선행어기의 의미 특성인 사태를 내포하고 있어야 하기에 중첩구성을 통하여 사태의 추이를 표현한 것이다.

3.3.4 어근 선행 구문

어근은 독립된 통사단위가 되지 못하기에‘어근+하다’의 단어형성은 모두 하나의 단어로 별개의 통사론적 구성을 이루지 못한다.그러나 이 복합어에서도 어근과는 달리 ‘하다’는 자립성을 유지하며 문장 내에서 자립하여사용될 때와 의미기능이 다르지 않기에 접사일 수가 없다. 따라서 이와 같은 단어형성은모두 복합동사가 된다. 이런 유형의 복합동사에서 ‘망하다, 변하다, 구하다, 피하다’는 복합의 결과 동작동사로 되고 ‘귀중하다, 분명하다, 똑똑하다, 로맨틱하다’는 상태동사로 된다. 동작동사의 선행요소는 주로 동작성의 의미자질을 띤 것이며 다시 ‘망하다, 변하다’는자동사로, ‘구하다, 피하다’는 타동사로 된다.한편 ‘귀중, 분명’ 등 전에는 명사로 되어 있던 것들이 이익섭(1968)에서 이들이 명사가아니라 어근이라는 것이 밝혀진 이래 고영근(1972), 서정수(1975), 임홍빈(1979) 등에서계속 확인되었다.

복합동사 ‘어근+하다’는 하나의 단어이면서‘-들, -는, -도, -만, -야’ 등에 의해 분리될수 있다. 이런 어근에 대하여 서정수(1975)에서는 ‘의사분리성 또는 준분리성 선행 요소’,임홍빈(1979)에서는 ‘분리성 어근’ 등으로 언급하고 있는데 깁창섭(1981)의 견해에 따르면 이들은 아래와 같은 문장을 거쳐서 유도되었다고 볼 수 있다.

(9) ㄱ. 그 사람은 똑똑하기(는, 도, 만) 하다.

ㄴ. 그 사람이 똑똑하기(야) 하지.

ㄷ. 분명히 확실한 얘기들이겠지?

3.3.5 ‘동사-어’ 선행 구문

‘Ⅹ하다’에서 선행어가 ‘동사-어’인 경우 ‘하다’가 의미상 허형태가 아니라는 것을 말한다.

(10) ㄱ. 좋아하다, 슬퍼하다, 추워하다

ㄴ. 착해하다, 검어하다, 달라하다

ㄷ. 들어하다, 지쳐하다

(10)’ ㄱ. 좋다, 슬프다, 춥다

ㄴ. 착하다, 검다, 다르다

ㄷ. 들다, 지치다

(10ㄱ, ㄴ)에서 볼 수 있듯이 ‘-어+하다’는 일부 상태동사를 어기로 하여 복합동사를이루며 사용빈도가 낮지만 (10ㄷ)처럼 자동사를 선행어기로 취하기도 한다. (10ㄱ, ㄷ)’에서와 같은 동사들은 순간의 느낌을 나타내는 어휘들인데 여기에 ‘-어/아+하다’가 결합되면 시간의 흐름을 전제로 [+과정성], [+동작성]의 의미를 지닌 ‘Ⅹ하다’ 복합어로 된다.

4. 결론

동사 ‘하다’는 조선어에서 가장 다양한 구조의 문장을 만들 수 있다. 본 논문은 한 문법범주로서의 ‘하다’의 기능을 검토하고 ‘하다’의 일관된 의미를 살피며 각 구문이 동일한어휘에 적용될 수 있는 경우를 논의하였다.

‘하다’가 만들어내는 다양한 구문들은 그 의미보다 선행어에 따라 차별되는 것으로 보인다. 복합어 ‘Ⅹ하다’에서 ‘하다’는 모든 경우에동일한 의미를 갖고 있으며 ‘하다’의 선행어는의미적 선택제약을 받는다.

‘하다’의 기본의미는 “일련의 행위로 구조화된 경험 가능한 사태의 실현”이다. 그러므로복합어 ‘Ⅹ하다’에서 ‘-하다’의 선행어 ‘Ⅹ-’는‘실행, 실현’ 가능한 사태여야 하는데 이런 조건을 제일 잘 만족시키는 것은 비실체성 명사선행 구문이며 인지적 의미확장을 해야 하는구문은 실체성 명사 선행 구문이다. 실체성명사와 결합할 때는 실현의 대상이 될 수 없으므로 실체에 대한 주체의 전형적인 경험,사태로 이해된다.

또 ‘놀다’와 ‘놀음하다’와 같은 형식에서 그문법적 기능과 의미를 비교해보면 ‘하다’는 의미가 허형태가 아니라 ‘실천, 실현’의 의미를갖고 있다. 이런 의미는 ‘하다’의 선행어가 의미적 선택제약을 받는 동시에 인지적으로는폭이 넓은 이해를 제공한다.

본 논문에서는 ‘Ⅹ하다’의 선행어 ‘Ⅹ-’가명사, 부사, 어근 등 경우일 때로 나누어 연구하였고 최대 논의 범위를 단순문까지 확장하였다. 물론 ‘하다’가 나타나는 구문에는 단순문 외에 복합문도 주목할 만한 특성이 있으나 본 논문의 목적에서 벗어나기에 제외하도록 하고 복합문에서의 특성은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한다.

(1)이와 관련하여 언어학계에서는 동음어를 최대화하려는 입장과 다의어를 최대화하려는입장이 오랫동안 대립되었다.(임지룡 1992:231-3 참조). ‘하다’의 경우 의미핵을 갖지않는 원형적 동음어로 처리하기보다는 의미핵을 가진 원형적 다의어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2)이와 관련된 논의는 대체로 어미와 접사를구분하는 기준을 모색한 데 그친다.

(3)일반명사는 실체성 명사와 비실체성 명사로구성되었다. 실체성 명사란 ‘책, 사람’과 같이 물체나 물질 따위를 가리키는 전형적 명사인데 의미면에서 동작성이나 상태성과 전혀 무관한 순수한 사물을 가리킨다. 비실체성 명사란 ‘운동, 공부’와 같이 의미면에서동작성이나 상태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서사건이나 사태 또는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낸다.

(4)(7)은 ‘요리하다’가 형태적 구성을 이룬 것으로 비실체성 명사 선행 구문의 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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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兰
《韩国语教学与研究》2018年第01期文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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